최근 들어서 황기뿐만 아니라 황기잎에서도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보고되면서 사료용 이외에는 쓰지 않던 황기 잎을 식용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다양한 활용방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황기 잎을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황기잎 발효차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황기의 경우 콩과식물로서 산간지대를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던 약초로, 삼계탕에서도 볼 수 있는 황기뿌리는 현재 식용과 한약재로서 많이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황기 잎을 발효해서 만든 차는 발효하지 않은 잎보다 항산화성분인 포모노네틴이 6배, 칼리코신이 2배 늘고, 항염증 효능이 있는 대사체인 퀘세틴 화합물, 사포닌, 황치에닌 성분이 증가했다가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풍미 좋은 건강음료로 개발하여 활용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 항산화 성분 및 효능
황기 잎의 주요 항산화 성분인 포모노네틴이 비발효차에 비해 6.3배 증가되었으며 항염 성분인 칼리코신은 1.8배 증가되었다. 한편, 항산화 활성은 비발효차에 비해 22% 증가되었으며, 항염 효능과 관련된 산화질소도 농도 의존적으로 억제되었다.
▣ 발효를 통한 유용 대사체 성분 증가
황기 잎을 유산균으로 발효시키면 sucrose 등 유리당을 이용하여 대사가 진행됨에 따라 대사체 성분이 증가되며, 고분자 물질이 저분자 물질로 분해되어 생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황기 잎의 주요 대사체는 Quercetin(퀘르세틴)배당체이며, quercetin 3-α-rhamnoside와 quercetin-3-o-rhamnoside 성분이 비발효차에 비해 33% 증가된다. 또한 isoastragaloside Ⅱ라는 사포닌도 18% 증가된다.
또한 주로 황기 잎에 존재하는 황치에닌 성분은 48% 증가되었는데, 그 중 huangqiyenin B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 풍미증진 효과
황기 잎은 쓴맛을 가지고 있는데 잎을 발효시키게 되면 버터향(2,3-Butanedione, 3-Hydroxy-2-butanone), 과일향(3-Methyl-3-buten-1-ol,5-Methyl-3-heptanone, 3,5-Octadien-2-one), 아로마향(2-Ethylhexanol, α-Pinene), 꽃향(Linalool)이 비발효차에 비해 3배 증가되어 차의 풍미 증진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기 잎 발효차의 관능적 특성을 살펴본 결과, 맛, 향과 목넘김이 비발효차나 황기 잎에 비해 우수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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