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키우기, 수확시기, 효능

블루베리 키우기, 수확시기, 효능

 

 

 

 

 

 



블루베리는 슈퍼푸드로 선정되면서 전세계적으로 블루베리 섭취량이 증가했습니다.

블루베리의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오랫동안 블루베리의 열매, 잎, 뿌리를 식용 또는 약용으로 이용해 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원주민들은 블루베리가 먹을 것이 없을 때 이들을 배고픔에서 구해주기 위해 신이 내려준 선물이라고 믿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과실을 생식하거나 음식의 재료, 향신료로 이용했으며 과실을 건조시켜서 오랫동안 보관 하며 이용하기도했습니다. 또한 과실뿐 아니라 잎과 뿌리는 약용 또는 차로 이용했습니다.

 

 

블루베리가 북아메리카 원주민에 의해 이용된 것은 오래전이지만,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입니다.  타 과종에 비하면 비교적 신생 과수입니다.  2002년 미국 ‘타임(Time)’지는 블루베리를 기능성이 뛰어난 슈퍼푸드로 선정하고부터 전 세계적으로 소비가 급증했다.

 

현재 블루베리는 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동유럽에서도 최근 북아메리카 도입종과 유럽 자생종 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 일본, 우리나라 등 아시아에서도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블루베리 열풍이 대단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의 조사에 따르면 2007년에는 블루베리의 국내 재배면적이 2.4ha에 불과했습니다.  2011년 약 1,082ha, 2015년 약 2,305ha, 2018년 약 3,700ha로 증가했습니다.

 

블루베리의 종

블루베리는 키가 작은 로우 부시(Low Bush)와 키가 큰 하이 부시(High Bush) 계열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로우 부시 계열은 30cm 정도의 키를 가졌으며 주로 야생으로 자랍니다. 하이 부시 계열은 추위에 강한 북부 하이 부시와 추위에 약한 남부 하이 부시 그리고 열매가 토끼의 눈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래빗아이로 나뉩니다.

 

현재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두루 재배가 가능하게 되었고, 그 계열은 북부 하이 부시입니다. 남부지방에서는 남부 하이 부시와 래빗아이도 재배 되고 있습니다.

 

 

 

 

블루베리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블루베리 재배에서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물빠짐, 두번재로는 토양의 산도입니다.
물빠짐은 토양을 가볍게 해주면 됩니다. 토양을 경량화 시키기 위해서는 목재 부산물인 톱밥, 파쇄목 등을 토양과 함께 30%로 혼합해 주고 1년동안 부숙합니다. 이 과정 중 산도가 5.5이상이면 목재 부산물을 혼합할 때 유황을 같이 혼합해줍니다.  만약에 토양의 산도가 5.5이하라면 산도는 더 이상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블루베리의 심는 시기는?

 


블루베리는 이른봄이 적당합니다. 겨울철 비교적 따뜻한 지방에서 가을에 아주심기를 하게 되면  뿌리내림이 빠르고 생장이 일찍 시작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겨울에 혹한이 오는 지역에서 가을에 아주심기를 하면 어린 묘목이 굳어짐이 늦어 언피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블루베리 아주심기 시기는 땅이 막 녹기 시작하는 이른봄이 바람직합니다. 가장 적당한 수령은 24~36개월 이내의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가 화분에 꽉 찰 정도로 자란 묘목은 재배지에서 옮겨 심으면 잘 자라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심기의 간격은 블루베리의 종류와 품종 특성, 유효토층의 깊이 및 비옥도에 따라서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하이 부시 블루베리 품종은 1.5×2.5m, 수세가 강한 래빗아이 블루베리는 2.5×3.0m 정도입니다. 유효토층이 깊고 비옥한 토양은 수관이 크게 자라기 때문에 심는 간격을 넓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물빠짐이 좋지 않는 등 토양환경이 충분하지 못한 곳은 이랑 폭을 좁히고 아주심기 밀도를 높여 낮은 생산성을 보완해야 합니다.

 

 

▣ 블루베리 이랑 조성 및 아주심기 방법과 재배방법 

출처 : 농촌진흥청



앞서 말했듯이 블루베리는 물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랑을 만들어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랑을 만들 때에는 토양의 물리성과 산도교정이 마무리된 상태여야 합니다.  블루베리를 아주 심을 구덩이 내부 역시 이랑과 같은 토양의 상태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랑의 규격은 폭 1.2m에 높이 30cm가 적당하나, 물빠짐이 느린 토양은 이랑의 폭을 좁혀 느린 물빠짐 속도를 보완해 주어야 합니다. 아주 심기 구덩이는 뿌리가 너무 꽉 차지 않도록 충분히 넓게 파야 합니다. 구덩이의 크기는 깊이 20cm, 너비 40cm 정도가 적당합니다.

 

만약 묘목을 용기째로 구매했다면 아주심기 전에 용기 형태를 따라 자리를 잡은 뿌리를 부드럽게 흩뜨려야 합니다. 뿌리를 풀어 헤친 묘목을 구덩이에 넣은 다음 흙을 구덩이의 3/4 정도 채우고 물을 넘칠 정도로 뿌립니다. 물이 완전히 흡수됐을 때 구덩이의 나머지 부분을 흙으로 채우고 충분히 밟아 줍니다.

 

블루베리를 아주 심은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어서 뿌리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에서는 대나무나 파이프 등으로 지주를 세워 블루베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토양 건조와 잡초 방제를 위해 아주심기 후 이랑 전체를 두께 10cm 정도로 분쇄된 나무조각(바크), 톱밥, 볏짚 등으로 덮으면 매우 좋습니다. 이랑 전체를 덮기 어려울 경우 적어도 수관을 중심으로 반경 50cm 범위는 덮어야 합니다. 비료는 아주심기 6주 후부터 1개월 간격으로 요소 또는 황산암모니아를 나무당 5g 정도 살포합니다.

 

아주심기 1~2년 차에는 꽃눈을 모두 제거해 그해 새롭게 자라는 가지의 성장을 촉진시킵니다. 또한 물주기, 비료 살포, 병해충 및 잡초 방제를 충실히 실시해 수관을 조기에 확립해야 합니다.

 

▣블루베리를 잘 수확하는 방법 


블루베리는 모종을 심은 후에는 3년째 해부터 과실을 따는 것이 좋습니다. 모종을 심었다면 6~8년이 지나면 다 자란 성목이 됩니다.

블루베리 재배에서 가장 일손이 많이 드는 것은 수확 단계입니다. 블루베리 과실은 부드럽고 쉽게 상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다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과축에 붙어 있는 부위까지 안전하게 푸른색으로 변한 뒤 4~7일후에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실표면에 생긴 흰 가루에 손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부드러운 장갑을 끼고, 과실을 약간 비틀면서 따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 송이를 당겨서 비틀어 따거나 과일 꼭지를 직접 잡아당겨 따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따낸 과실은 시중에 블루베리 포장용기처럼 깊이 10cm정도 되는 얕은 용기에 조심스레 담아야 합니다.

 

 

 

▣ 안토시아닌을 함유하는 블루베리

포도, 가지 등 보라색을 가지고 있는 음식은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왜 보라색을 띄는 음식인 걸까요? 바로 이 보라색에 안토시아닌 성분 때문입니다. 항산화효과에 효능을 가지고 있는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가 손꼽을 정도로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대다수의 보라색을 띄는 과일은 단일성분으로서 안토시아닌을 가지고 있는데요. 블루베리의 경우 여러 종류의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어서 그에 대한 효과도 다양합니다.

 

블루베리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은 5개의 안토시아니딘(델피니딘, 시아니딘, 페튜니딘, 말비딘, 페오니딘) 3종류의 당(글루코스, 갈락토스, 아라비노스)이 결합돼 15가지 종류의 안토시아닌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블루베리와 비슷한 식품인 아로니아의 경우에는 '시아니딘'이라는 단일한 성분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블루베리는 '시아니딘' 이외에도 근시 및 노안을 개선하는 강력한 항암효과를 갖고 있는 '델피니딘', 심장 근육 개선을 통한 협심증과 심장병 예방 및 폐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밀비딘', 단요와 장기노화 등을 억제하는 '페튜니딘'과 '피오니딘'까지 5종류의 안토시아닌이 들어 있습니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함량은 생과실 100g당 로부시쉬 188mg, 하이부시 100mg, 래빗아이 210mg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빌베리의 370mg보다는 적지만, 딸기(25mg/100g) 보다는 4~5배 높습니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이외에도 클로로겐, 폴리페놀 배당체, 카테킨 등 다양한 종류의 페놀 물질이 존재한다.

 

그 외에도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뿐만 아니라 안토시아닌과 같은 작용을 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다른 폴리페놀 화합물도 들어 있고, 무기질, 비타민류, 식이섬류도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하이부시 블루베리의 비타민 A(카로틴함량은 55㎍으로 사과보다 5배 많습니다. 비타민 함량은 0.035mg, 나이신은 0.30mg, 엽산은 8.5mg으로 사과나 배보다 많다비타민 C의 함량은 9.0~16.7mg 전후로 사과에 비해 높지만, 감귤류의 1/3 정도입니다. 카로틴 함량과 비타민 A 효력은 하이부시 블루베리에서 높고, 비타민 B2와 엽산, 비타민 C는 래빗아이 블루베리에서 높습니다.

 

블루베리는 과피와 종자까지 먹기 때문에 식이섬유 섭취량이 비교적 높습니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과실 100g당 불용성 식이섬유(셀룰로스, 헤미셀룰로스, 리그닌)과 수용성 식이섬유(펙틴)이 참다래, 바나나, 사과에 비해 수치가 높습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혈청 및 간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저하시키고, 불용성 식이섬유는 변비개선, 장내운동, 대장암, 직장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블루베리의 하루 섭취 권장량

 

연령에 따라 다릅니다. 3세 이하의 영유아에게는 32g(과실 약 10~15개), 4~5세에는 42g(과실 약 20~30개), 발달이 왕성하는 청소년과 건강한 성인에게는 74g 이상(과실50개이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블루베리 역시 당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2kg 이상의 섭취는 권장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블루베리의 효능 ; 노화와 질병의 방지에 도움을 줌

 

(1) 과실 중 가장 뛰어난 항산화제

 

일상생활에서 사람이 호흡하는 산소의 약 20%가 활성산소로 변환되며, 이러한 활성산소는 하루에 약 10,000번 정도 인체 내 세포를 공격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의 활성산소는 체내에서 필요하지만 과도한 활성산소는 우리몸의세포를 공격합니다. 인간에 있어 감염병을 제외한 질병의 90%가 활성산소에 기인하며 심장병, 뇌졸중, 당뇨 병, 비만, 고지혈증 등 각종 생활습관병과 암과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힘의 세기를 항산화 활성능(항산화력)이라고 하며, 미국 농무부의 연구에 의하면 블루베리와 기타 40여 가지의 갓 채집한 신선한 과실 및 채 소를 비교한 결과, 블루베리의 항산화제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루베리의 보라색 성분인 안토시아닌 작용 덕분인데, 이 성분은 만성질환을 일으키고 암이나 노화를 진행시키는 활성산소를 중성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2) 노화 억제 및 기억력 증진 효과

블루베리의 항산화 효과는 노화방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실제 블루베리를 실험용 쥐에게 먹인 결과, 노화에 따른 정신적 손상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자동차 키를 어디에 두었는지 알고 싶다면 블루베리를 먹어라’라는 말이 생기기까지 했습니다.

미국 농무부 인간노화 실험센터의 조셉 박사의 실험 결과에 의하면 안토시아닌이 쥐의 노화에 따르는 기억 손실을 방지해 주면 동작 조정을 도와준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3)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블루베리를 먹으면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축적으로 인한 뇌졸중 및 심장 혈관계통 질환 발생률을 떨어뜨려 줍니다. 더불어 비만 퇴치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4) 요로 계통 감염 예방

요로 건강을 촉진하고 요로감염증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에도 블루베리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블루베리 성분이 방광이나 소변기관 등의 요 로에 박테리아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막아 주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5) 시력 보호 및 개선 작용

블루베리는 시력 개선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유럽, 일본 등에서 행해진 연구에 의하면 보라색 채소가 눈 건강에 좋으며 이는 안토시아닌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토시아닌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블루베리 역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등 시력 개선 및 향상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의 기능성은 사람의 시각에 대한 효과와 인체에 대한 생리 및 병리적인 효과를 들 수 있습니다.

인간의 망막에 존재하는 시홍세포라 불리는 로돕신(Rhodopsin)은 빛의 자극을 뇌 로 전달해 ‘물체가 보인다’고 느끼게 합니다. 눈을 계속적으로 사용하는 동안에 로돕신은 서서히 분해되고, 또 나이가 들면서도 분해됩니다. 이 로돕신은 비타민 A가 옵 신(Opsin)이라는 단백질과 결합해 생성되게 되는데 로돕신이 분해되는 만큼 그 생성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물체가 잘 안보이게 되는 시력 저하가 진전되는 것입니다.

연구 결과 야생 블루베리 색소가 이 로돕신의 재합성 작용의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블루베리 색소는 델피니딘에 메틸기 1개가 들어간 페튜니딘계와 메틸기 2개가 들어간 말비딘계의 구성 비율이 극히 높고, 15 종류의 안토시아닌 색소가 델피니딘 배당체와 혼재하고 이 같은 천연으로 생합성된 특유의 청자색 색소가 인간의 눈에 기능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블루베리를 생과로 먹을 경우 1 40g(과실 약 20~30) 이상을 3개월 이상 지속 해 먹을 경우 시력 개선 및 시력 감퇴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블루베리 섭취 후 약 4시간 후 안토시아닌의 효력이 나타나며, 24시간 이내에 소실되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따라서 블루베리 과실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변비 및 대장암 예방에 특효

블루베리는 식이섬유의 주요 공급원입니다. 블루베리 100g에는 2.7g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어 그 양이 바나나의 2.5배에 달합니다. 블루베리가 포함하고 있는 섬유질은 장내에서 당과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고 유해물질이 생성되는 것 을 방지해 장을 건강하게 합니다. 따라서 변비에 특효를 보이며 대장암 예방 효과를 갖습니다.

 

 

 

 

 

참고자료: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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