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와 결석에 대한 모든 것

시금치와 결석에 대한 모든 것

시금치를 드실 때 결석 때문에 꺼려 지시는 분 계신가요?

오늘은 시금치와 결석에 대해 오해의 기준을 제대로 잡아 드릴게요.

 

시금치는 수산(일명 옥살산이라고도 합니다)이 많은 채소입니다.

이 수산은 칼슘, 마그네슘, 철분, 아연, 칼륨 등 미네랄(무기질)의 흡수를 방해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무기질은 우리 인체 내에서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이죠~

 

그 중 수산이 칼슘과 결합하게 되면 수산 칼슘(수산칼슘의 화학식은 CaC2O4) 이 만들어 집니다. 우리 몸의 뼈의 구성성분으로 활용되는 칼슘은 수산과 결합하게 되어 칼슘이 체내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결정상태로 남게 됩니다. 이것이 쌓이면 신장결석이 생긴다라고 알려져 있어요. 이 말은 맞는 말일까요 틀린 말일까요??

 

결론은 사람에 따라 맞는말이기도 하고 아닌 말이기도 합니다.

 

수산칼슘 결석(Calcium oxalate)

신장결석이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입니다. 신장결석은 또다른 표현으로는 신장에 돌이 생겼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배뇨시 통증, 신장/허리/방광의 통증, 혈뇨등의 증상이 나타나요. 매우 괴로운 병 중 하나입니다. 주로 중년의 남성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원인은 소화기 질환, 1일 4g 이상의 비타민C의 과다복용시, 비타민B6 결핍시 소변 속에 수산염 배설이 증가되어 결석이 형성 된다고 해요.

 

이렇게 수산칼슘 결석에 걸린 사람에게는 제한식을 해야 해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시금치입니다.

신장결석 환자의 식사요법시 제한 하는 음식에는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무화과, 자두, 초콜릿, 코코아, 커피, 후추, 우유가 있답니다.

 

신장결석 환자와 같이 신장에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나,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중 와파린류의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제한되는 것이 시금치라는 말입니다.

 

이미 신장에 결석이 많이 쌓여있으니 수산칼슘을 생성하는 시금치먹는 것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신장결석에 걸리지 않은 일반사람이 시금치를 먹었다고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시금치를 무쳐서 먹는다고 생각한다면 얼마나 많은 양의 시금치를 섭취한다고 생각하시나요? 1KG 이상 먹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시금치는 시중에 사 보면 가격도 꽤 나가는 채소 중 하나에요. 그래서 자주 먹지 못하는 채소 중 하나에요. 책에 따르면 시금치를 엄청나게 먹지 않는 이상, 신장결석이 있는 환자가 아닌 이상 신장결석에 걸릴 염려를 하시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시금치는 보통 생으로 드시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시금치를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먹죠. 이렇게 끓이는 과정 중에 소금을 약간 첨가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조리하신다면 수산이 용출되어 나오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셔도 된답니다.

 

시금치 데칠 때 주의 할점 몇가지 알려 드릴게요

녹색 채소는 보통 클로로필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로로필 때문에 초록색의 푸릇푸릇한 색감을 가지고 있죠. 이 클로로필을 너무 오랫동안 가열하거나 산에 접촉하게 되면 성분이 변화되어 누런색으로 변해요. 하지만

단시간 데치는 과정(이 과정을 보통 영어로 Blanching이라고 합니다)중에서는 녹색이 더 진해지고 선명해 지는데 그 이유는 바로 클로로필레이즈의 작용으로 클로로필라이드가 생성되고, 공기층이 데치는 과정 중에 제거되기 때문입니다.

 

클로로필레이즈는 최적온도 75~80도 이기 때문에 온도가 올라가면 활성이 됨
클로로필라이드는 짙은 청록색의 수용성 화합물

 

 

데치고 바로 찬물에 헹궈줘야 비타민 파괴가 덜 된다는 사실까지!

아무래도 데치는 과정 중에도 약간의 영양소는 파괴 되겠지만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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