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K의 효능,효과,음식
- 식품이슈&생각/2
- 2019. 12. 12. 13:21
비타민은 물에 잘 녹는 수용성비타민과 기름에 잘 녹는 지용성비타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중 비타민K는 지용성비타민이랍니다. 지용성비타민K에 대해 영양학적인 시선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혈액인자 비타민K
비타민K는 혈액응고에 필수적인 비타민입니다. 처음으로 혈액응고와의 관계를 밝혔던 덴마크 학자는 '응고'의 덴마크 철자인 'koaulation'의 첫자를 따 비타민K로 명명하였습니다. 혈액응고 외에도 비타민K는 체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요. 관상동맥질환과 심장마비의 원인인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비타민K는 퀴논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슬이 어떤 형태를 뛰고 있느냐에 따라서 종류가 나눠집니다.
비타민K1 필로퀴논(Phylloquinone)
식물에서 추출한 비타민K 활성을 가진 물질, 일명 식물성비타민K라고 함.
비타민K2 메나퀴논(menaquinone)
생선기름, 육류에서 발견된 비타민K 활성을 가진 물질 , 위장기관에 있는 박테리아에 의해 만들어짐
비타민K3 메나디온(menadione)
수용성의 합성 비타민K, 독성이 있다고 알려짐, 권고하지 않는 형태의 비타민K로 영아에게서 독성을 유발했다고 함.
활성형 비타민K의 형태는 필로퀴논과 메타퀴논이 있으며 비타민K의 주요 급원 형태는 필로퀴논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필로퀴논은 주로 식물에서 합성되고 메나퀴논은 장내 미생물에 의해 합성된다고 합니다.
어떤 음식을 먹냐에 따라 다르지만 흡수율은 10~80%정도라고 합니다.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식품섭취시 함께 섭취한 지방의 양, 지방의 대사과정에 필요한 담즙의 작용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방 대사과정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비타민K의 흡수도 어려워 혈액응고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K는 주로 담즙으로 배설되고 일부는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비타민K1, K2 모두 지용성이고 인체의 지방조직과 간에 축적됩니다. 다른 지용성비타민과 달리 비타민K는 빠르게 대사되어 배설되기 때문에 혈액 내에 매우 소량으로 순환되어 존재해요. 따라서 적절한 비타민K를 함유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음식으로 섭취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비타민K를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한 방법??
비타민K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비타민K가 함유된 채소를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향상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올리브(지질)와 아보카도 같은 식물성급원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요. 하지만 미네랄 오일이라던가 흡수가 되지 않는 지방은 오히려 비타민K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요.
비타민K의 대사는 비타민A와 비타민E의 섭취과 관계가 있습니다. 비타민A를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소장에서 비타민A의 흡수가 감소되고, 비타민E를 과다섭취시에는 혈액응고인자가 감소되어 출혈이 증가한다고 해요. 비타민K를 섭취하실때 주의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한국인의 비타민K 실태
비타민K는 장내 미생물에 의해서 합성될 수 있기 때문에 결핍되는 경우가 흔치 않다고 합니다. 평범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시는 분이라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2015년 보건복지부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식사를 통해 비타민K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한 2015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명확한 용량-반응 관련 연구가 되어 있지 않아 현재
비타민K의 평균필요량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비타민K에 대해서는 충분섭취량만 기준이 정해져 있습니다. 한국 성인의 비타민K 섭취량을 측정한 관련 국내 연구 및 식품분석자료는 아직 미흡해서 식생활이 비교적 비슷한 일본의 섭취량을 참고하여 충분섭취량으로 남자 75마이크로/일 여자 65 설정하였습니다. 노인, 임산부 아직 까진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여 비타민K에 대한 기준은 동일하게 정해져있습니다. 영아의 경우에는 0~5개월령 영아는 4/일 6~11개월령 영아는 7/일 개월에 따라 나누어져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지용성 비타민은 일부 극성 대사물을 제외하고는 소변으로 잘 배설되지 않는것이 특징인데, 비타민K의 경우 체내 에서 빠르게 소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과잉증으로 인한 독성이 드물다고 합니다. 따라서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E의 경우엔 상한섭취량이 정해져 있는데 비타민K의 경우 지용성비타민임에도 불구하고 상한 섭취량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비타민K의 독성에 대한 문헌도 보고된 바 없으며 미국, 일본 등 다른 국가와 마찬가리고 상한 섭취량을 설정하지 않아 정해져 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비타민K가 풍부한 식품
비타민K는 앞서 말했던 것 처럼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거나 장내 미생물에 의해 합성될 수 있습니다.
식사로부터 공급되는 비타민K의 형태는 주로 필로퀴논(비타민K1)입니다.
주요 식품으로는 간, 녹색채소, 브로콜리, 녹차, 콩류, 김치 등이 있습니다.
일일 섭취권장량보다 더 많은 함유 하는 음식에는 녹색 잎 줄기 채소(케일 콜라드, 시금치, 순무, 겨자 , 녹색상추)그 외 브로콜리, 파 파슬리, 아스파라거스, 방울양배추, 양배추와 같은 채소, 유제품, 시리얼, 식물성 기름, 대두 등이 있습니다.
분류 | 식품 | 중량(g) | 비타민K(㎍) |
곡류 및 전분류 | |||
고기/생선/계란/콩류 | |||
채소류 | |||
과일류/우유 및 유제품 | 비타민K의 주요 급원이 아님 | ||
유지, 견과 및 당류 |
비타민K의 결핍과 과잉으로 인한 독성
비타민K는 장내 미생물에 의해 합성이 가능한 비타민으로 결핍증이 흔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식품에 분포되어 있고, 조리하는 과정 중에서도 파괴가 되는 경우도 적어 보통의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거의 유발되지 않는다고 보셔도 됩니다.
과잉증의 경우도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된답니다. 지용성비타민이지만 체내에서 빠르게 배설되기에 독성이 보고된 적은 없습니다. 현재까지 고용량의 필로퀴논(비타민K1)을 섭취하여도 부작용이 없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메나퀴논(비타민K2)역시 독성이 없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합성비타민인 비타민K3는 영아에게 황달, 출혈성 빈혈과 같은 증상을 보여지고 있고 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담낭(간)과 비타민K와의 관계
비타민K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간과 지방에 저장됩니다. 따라서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비타민K의 저장량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의 경우엔 대사하는 과정 중에 지방과 담즙이 필요해 지방 흡수에 문제가 생길 경우 비타민K의 흡수가 어려워 혈액응고에 걸리는 시간이 비교적 길어집니다. 따라서 담관 폐쇄 환자에겐 수술 전에 비타민K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신생아와 비타민K
신생아는 태어날때 위장관이 무균상태라 체내에서 비타민K를 합성할 수 있는 미생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미생물이 자라 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질때 까지 며칠간은 비타민K가 부족하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태아 때 어미에게서 전달되어 저장되는 양이 적고 모유조차 비타민K가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아서 신생아가 출혈이 일어나면 지혈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약과 비타민K
와파린을 장기간 복용하는 사람은 비타민K의 양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항응고제인 디쿠마롤은 비타민K와 길항물질로서 혈액응고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어 혈관의 혈전치료에 이용되기도 한답니다. 장기간의 항생제 복용은 미생물총을 무너뜨립니다. 소장에서 비타민K2를 생산하는데 도움을 주는 세균을 사멸시키고, 비타민K1의 흡수를 방해하는 등 합성할 수 있는 비타민K의 양이 적어진다고 합니다.
골밀도와 비타민K
보통 많은 사람들이 뼈와 관련지어 칼슘과 비타민D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타민K의 수치는 낮은 골밀도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네덜란드 마스트리호트 대학에서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대다수가 환자가 혈중의 비타민K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비타민K가 골절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골건강의 증진시킬 수 있다는 증거들도 있다고 해요. 비타민K가 부족한 경우 뼈에서 칼슘이 혈액으로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뼈의 형성과 관련된 비타민D라는 지용성비타민과 함께 복용하였을 경우 상호작용을 통해 도움이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장질환과 비타민K
크론병, 과민성장증후군과 같이 장내 환경이 매우 좋지 못한 사람이라면 비타민K 합성이 비교적 힘들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보조제를 섭취하여 도움을 받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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