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라톡신(AFLATOXIN) 위험성, 가정에서 예방법, 전문자료

아플라톡신(AFLATOXIN) 위험성, 가정에서 예방법, 전문자료

매우 강력한 발암 물질인 간암을 유발하는 독소로 알려져 식약처에서도 매우 관심있게 바라보는 물질입니다.

 

 

 

 

 

영국 칠면조 10만마리 폐사 사건  


아플라톡신이 처음 알려진 계기는 영국에서 칠면조 10만마리 정도가 폐사 했던 사건이었습니다. 1960년 영국 각지에서 10만 마리 이상이 폐사 되어 조사가 들어갔어요. 그 결과 브라질에서 수입했던 땅콩 박에서 아스퍼질러스 플라버스(Aspergillus flavus)라는 곰팡이가 기생하여 생성된 독소물질인 아플라톡신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아플라톡신 그게 뭐야??

[왼쪽사진 ]아플라톡신 B1의 구조식/ 분자식 : C17H12O [오른쪽 사진] : 아플라톡신 M1의 구조식/분자식 : C17H12O7

아플라톡신은 곰팡이 독입니다. Aspergillus flavus, A.parasiticus A.nomius 곰팡이에 의해 생성된 대사산물입니다. 

아플라톡신은 쿠마린 환(coumarin ring) 구조에 디하이드로푸란(dihydrofuran)이나 테트라하이드로푸란(tetrahydrofuran)의 일부가 결합된 형태에요.


유기용매로 아플라톡신을 추출하여 TLC플레이트(박층크로마토그래피)상에 전개시킨 후 자외선을 조사하면 형광물질 나옵니다. 그 때 청색(Blue)색의 형광이 나타나면 B1, B2라는 명칭을 붙이고, 녹황색(Green)의 형광을 나타내면 G과 G2, 
자주색 형광을 나타내면 M1, M2 등의 20종의 이성체가 알려져 있습니다. 
아플라톡신은 한가지 종류가 아닙니다. 

아플라톡신의 종류에는 B1, B2, G1, G2 및 M1이 알려져 있으며 식품에서 주로 발견되는 아플라톡신은 B1, B2, G1, G2입니다. 요기서 M1은 B1의 대사산물이에요.  아플라톡신 B1이 포유류 동물에 노출될 경우, 체내에서 대사되어 노출된 아플라톡신 B1 농도의 약 0.3∼6.2% 정도가 아플라톡신 M1 형태로 젖을 통하여 배출된다고 합니다.(식품의약품안전원,2011).

 

 

 

 

 


아플라톡신의 모든 종류에는 독성이 있습니다. 그 중 B1>M1>G1순으로 독성이 크며, B1과 M1은 모두 강력한 발암성을 갖고있어요. 특히 B1은 사람에게 DMNA(dimethylnitrosamine)의 약 3750배 높은 발암성이 있다고 합니다. B1의 발암기전은 B1 자체가 발암성이 있을 뿐 아니라 생체 내 간의 미크로솜(microsome)에서 대사과되는 과정 중 반응성이 높은 에폭사이드(epoxide)체가 생성되어 이 물질이 염색체의 DNA와 비가역적인 공유결합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비가역적이라 라는 말은 반응이 일어나면 원상태로 되돌아 갈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한번 손상된 간의 염색체가 다시 되돌아 회복될 수 없다는 말. 염색체의 손상이 영구적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매우 무서운 독소이죠...

이제까지 밝혀진 20종의 이성체 중에서 B1이 가장 강한 독성인 발암성을 유도하며 M1은 발암가능물질이고 간에 급성독성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식품위생안정성협회, 2014).

 

 

 

아플라톡신 특징 



1. 주로 탄수화물이 풍부한 기질의 식품에서 잘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쌀, 보리, 옥수수의 곡류와 땅콩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의 견과류와 그 가공품
특징적으로 우유에서도 발견될 수 있어요. B1의 주요 노출식품은 땅콩과 같은 견과류, 옥수수, 쌀 보리등의 곡류,
(건조)고추, 무화과, 건조과일류, 조미료 향신료가 있습니다.
아플라톡신 M1의 경우는 우유와 유제품입니다.

 

아플라톡신 M1은 발암성 독소인 아플라톡신 B1이 동물의 생체 내에서 전환된 형태입니다. 즉, 동물이 아플라톡신 B1에 오염된 사료를 섭취하게 되면 체내 대사작용의 결과 아플라톡신 M1으로 구조가 변화되어 젖으로 분비되며, 따라서 우유와 유제품이 주요 노출 식품이다. 이와 같이 생성된 아플라톡신 M1은 아플라톡신 B1에 비하여 발암력이 1/10 이하로 평가되고 있으나, 아플라톡신 M1으로 오염된 우유제품은 매우 다양한 연령대에서 대량으로 소비되며, 특히 위해영향에 민감한 영유아들의 주요 식품이다. 아플라톡신 M1은 녹는점이 299℃으로서 열에 대해서 매우 안정하므로 분유와 같이 원유를 가열 건조하는 등 분말화 과정에서 독성을 잃지 않고, 오히려 농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2).

② 아플라톡신 M1

식품공전 출처

 

2. 건조상태에서 매우 안정함

곰팡이는 세균, 효모보다도 보다 건조한 환경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생존합니다. 보통 식품을 보존하기 위해 수분을 날리는 건조법이 있는데, 식품을 건조한다고 해서 결코 곰팡이독에 대해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없습니다.

3. 일반적인 가열조리과정(100도 이하에서 끓이는 과정) 에서는 파괴가 안됩니다.

 "곰팡이가 폈는데 도려먹거나 끓여먹어도 되~" 곰팡이독소에 오염됬을 지도 모르는 식품을 끓여서 먹어도 괜찮다는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가열조리를 하게되면  끓는점이 100도 이하입니다. 이 아플라톡신은 280-300도로 가열해야만 분해된다는 사실. 

 

 

4. 자외선과 방사선에는 불안정합니다.

우리나라 전통 식품인 메주의 경우 아플라톡신이 검출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메주로 된장, 고추장, 간장 등을 가공하여 우리 주변 어디서나 쉽게 식탁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그 이유가 바로 아플라톡신이 자외선에 약하기 때문입니다.  메주를 성형하고 나서 짚으로 묶고 볕이 잘 드는 곳에 말리는 과정에서 아플라톡신이 균이 파괴된답니다. 선조들은 메주에 대한 지혜를 엿볼 수 있어요.

 

 

 

 

 

감소시키는 방법

따라서 아플라톡신이 생성되는 걸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농산물을 수확한 직 후에 건조하여 식품의 수분 함량을 낮추고, 저장하는 장소의 상태 습도는 70%이하로 조절하여 아플라톡신의 생성 방지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아플라톡신에 대해 안전한 걸까?

 

 

 

국내 식품 중 아플라톡신 노출로 인한 인체 위해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조리가공에 파괴되지 않고, 우리나라의 여름철 기후가 아플라톡신이 생성되기 좋은 아열대 기후로 변하면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플라톡신에 대해 국내 기준

 

2012년 우리나라 국민의 아플라톡신 B1의 평균섭취량은 0.0941 ng/kg bw/day으로 GEMS/Food 자료의 평균섭취량인 0.4 ng/kg bw/day의 약 1/4 수준이었고, 2016년 국내 식품을 통한 일일평균노출량은 총 아플라톡신 및 아플라톡신 B1의 경우 1.1 ng/kg b.w./day, 아플라톡신 M1의 경우 0.088 ng/kg bw/day으로 제외국의 노출수준보다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2016)

 

 

(식품의약품안전처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2).

2012년 총식이조사 연구에서 따르면

아플라톡신류의 섭취량에 기여하는 주요 식품군은 곡류 및 그 제품(50.05%)과 조미료류(39.74%)로 나타났다.

아플라톡신 B1의 경우에는 조미료류(49.99%)> 곡류 및 그 제품(41.33%)> 종실류 및 그 제품(5.81%)

아플라톡신 B2는 곡류 및 그 제품(55.60%) > 종실류 및 그 제품(29.97%) > 조미료류(12.25%)

아플라톡신 G1의 경우에는 곡류 및 그 제품(91.63%)> 조미료류와 종실류 및 그 제품

아플라톡신 G2의 경우에는 곡류 및 그 제품(60.46%) 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조미료류(27.64%) > 두류 및 그 제품(9.88%)

아플라톡신 M1은 우유에서만 검출되었기 때문에 주요 공급원은 유류 및 그 제품( 99.75%) 에 달한다고 합니다.

 

쌀은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주식이며, 일반적으로 10% 정도 도정하여 백미 형태로 섭취하였으나, 근래에 들어서는 벼(unprocessed rice) 외피만을 제거한 현미 형태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벼에서 발생된 곰팡이독소가 현미 내 잔존할 확률이 백미보다 높을 수 있다. 또한 사료 및 식품용으로 수입하고 있는 옥수수도 곰팡이독소 오염에 노출되기 쉽다고 합니다. (김동호 등, 2013).

 

식품공전 ▶ 제2. 식품일반에 대한 공통기준 및 규격 ▶ 3. 식품일반의 기준 및 규격

​(3) 곰팡이독소 기준

총 아플라톡신(B1+B2+G1+G2)

 

식품공전 출처

*제1. 총칙4. 식품원료 분류 1) 식물성 원료를 조류를 제외한 식물성 원료를 말한다.

**영아용 조제식 , 성장기용 조제식 영/유아용 이유식을 제외한 모든 가공식품을 말한다.

 

② 아플라톡신 M1

식품공전 출처

 

가정에서의 행동요령

아플라톡신은 치료법이 없습니다. 곰팡이중독증이 특징이 약제요법이나 항생물질 등으로 치료가 안된다는 것이 특징이죠. 그래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1. 견과류나 곡류는 습도 60%이하, 온도 10~15℃에 보관해야 합니다.

2. 비가 온 뒤에는 보일러나 에어컨을 이용해 습기를 제거해 곰팡이 번식을 막습니다.

3. 쌀을 씻을 때는 파란색이나 검은색 물이 나오면 곰팡이 오염을 의심해 보고, 땅콩, 아몬드 등 견과류 등에 맛이 이상하다하면 버리는게 안전합니다.

4. 아플라 통신은 물로 씻거나, 가열하더라도 독성이 없어지지 않아 음식에 곰팡이가 폈다하면 절대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5. 쌀, 두류, 땅콩 등에서 일반적인 가열조리과정에서 파괴되지 않는 아플라톡신 등이 발생하므로 고온다습한 날씨에 보관과 섭취에 특히 주의하세요

6. 분유나 조제식 속에 아플라톡신 M1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개봉한 분유와 조제식은 냉장보관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2012년도부터 「유해오염물질 안전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16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식품 중 곰팡이독소 7종(총 아플라톡신, 아플라톡신 B1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위해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어요. 2016년 400여 품목에서 총 아플라톡신(B1, B2, G1 및 G2)에 대해 위해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이 가운데 총 아플라톡신과 아플라톡신 B1은 유럽과 비교할 때 60%에 불과한 안전한 수준이나, 상대적 노출 수준이 높아지지 않도록 제조‧유통 및 보관 등 전 과정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해요!(식품의약품안전처, 2016).

 

 

 

해당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물질 총서(아플라톡신)에서 참고하여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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