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 증상, 원인, 예방법, 치료방법에 대해

 

 

 

 

 

 

 

날씨가 추워지면 생각나는 식중독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바로 노로바이러스 입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은 이 작은 바이러스가 심한 장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가 주로 활동하는 기간은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시작하는 11월부터 이른 봄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노로바이러스의 특징이 영하 2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고, 부착력도 강해서, 단 10개의 비리온으로도 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집단생활을 하는 곳, 특히 집단급식을 하는 곳에서는 대형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노로바이러스의 발생건수는 52건, 환자수는 1,115명을 차지합니다.

- 최근 5년간 겨울철 식중독 발생 통계에 의하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어패류, 오염된 지하수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되었습니다.

 

 

최근 5년(‘15~’19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현황

 

 

▣ 노로바이러스의 증상

 

노로바이러스의 잠복기는 12~48시간(1~2일)정도를 거쳐서 증상이 나타나는데, 주요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소아에게서는 설사보다는 구토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반면에,

성인(노인)에게서는 구토증상보다는 설사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 노로바이러스 예방수칙

 

< 조리시 위생관리 >

 

1. 음식을 다루는 사람이라면 노로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도록 조리하기 전, 화장실 사용 후, 식사하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어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매우 작고, 어떤 물체(사람)에 대한 부착력이 매우 강해서 비누 등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가락, 손등, 손톱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2. 85도 이상의 가열조리하기!

 60도정도의 가열에도 노로바이러스는 쉽게 사멸되지 않기 때문에 85도,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노로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지하수에 의한 오염, 바닷물에 의한 오염도 노로바이러스식중독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드세요!

 

3. 염소소독액 등으로 생채소를 소독해주세요.

 락스와 같은 염소소독액으로 생채소를 세척할 수 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100ppm(100mg/kg)으로 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을 희석하여 채소를 세척해 주면 좋습니다. 염소소독액에 생채소, 과일은 5분간 담궈두고 흐르는물에 3번이상 헹궤주세요!(너무 오랫동안 침지해 두면 오히려 소독액이 침투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4. 조리대, 조리기구을 소독해주세요

식품과 달리 기구에는 염소농도 200ppm을 사용합니다.

 

5.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품 조리 참여를 즉시 중단 하고,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2~3일간 조리 배제하도록 권고합니다.

 

< 지하수 오염 예방 > 

1. 정기적으로 수질을 검사하여 오염여부를 확인하고, 지하수가 하천수, 정화조 오염수 등의 유입으로 오염되지 않도록 지하수 관정 관리를 철저히 합니다.

 

2. 물탱크를 정기적으로 청소(6개월에 1회 이상)하고, 오염이 의심될 때는 지하수 사용을 중지하고 노로바이러스 등 검사하도록 합니다. 

 

3. 집단급식소에서 식품용수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용수저장 탱크에 염소자동주입기 등 소독장치를 설치·사용하여야 합니다.

 

 

 

▣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을 제대로 처리하는 방법

1. 일회용 장갑, 마스크, 가운을 착용합니다.

2. 종이타월 등으로 안쪽을 향해서 닦습니다.

3. 구토물 및 종이타월을 바로 비닐봉투에 넣어서 1,000~5,000ppm으로 염소소독합니다.

4. 구토물이 묻은 바닥은 염소농도 1,000~5,000ppm으로 소독합니다.

5. 비닐장갑도 3번의 비닐봉투에 넣어서 소독합니다.

6. 비누를 사용해서 깨끗하게 손을 씻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