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현지인 국밥집 추천해요(병천순대국밥집)굳

야들야들한 순대국 한그릇 드시고 싶으신가요?

순대국에서 핵심은 순대이죠!

영천에서 소문난 몇 집을 다녀봤지만

여기 이집만큼 순대를 씹었을 때 살살 녹는집은 처음이었습니다.

가자마자 메뉴판을 보니 일반 순대국이 아니라 오가피 순대국이였어요.

 

평일 점심시간때였는데도 홀에 사람이 꽉차있더라구요

맛이 있다는 증거겠죠~!

다른 블로그 후기를 보니 순대도 같이 시켜서 드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왜 그런지 먹어보니 알겠더군요

 

저는 순대집에 가면 국밥과 함께 곁들여 먹는 부반찬들의 맛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대다수 순대국 집에서 반찬으로 깍두기, 김치, 양파간잘절임 등이 나오는데 여기에 소면이랑 같이 나왔어요.

이 집 깍두기 맛있었습니다. 양파는 만든지 얼마안되서는 안에 간이 덜 배여있었지만 배였다면 맛있게 먹었을거 같아요.

국에 새우젓과 다대기 들깨까루 듬뿍 넣었습니다. 국물 잡내 하나도 안나고 구수하니 좋더라구요!

안에 순대는 5~6개 정도 들어있구요 돼지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순대는 피(껍질)이 되게 얇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하나도 안질기고 좋았습니다.

 

 

맛이 없다면 남겼을 음식이지만 정말 다 먹었습니다. 밥도 소면도 깍두기는 2번 리필했습니다. 다른 반찬은 리필할 정도로 손이 안갔습니다.  언제나 먹어도 질리지 않는거 같아요 순대국은~

순대국 당기시는 분은 가보세요! 추천합니다.

다만 시내외곽쪽에 있어서 차가 있으신 분들은 편히 가겠지만 차가 없으면 가기가 힘들겁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