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바닷가 주변 횟집 비브리오균 특별점검 수족관 5곳 비브리오균 검출 (2020.9.3)
- 식품이슈&생각
- 2020. 9. 4. 11:14
식약처에서는 6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전국 80개 항/포구 및 해수욕장 주변 횟집 등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수족관물 7건에서는 비브리오균(2종)이 검출되었고,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는 3곳이 적발되었습니다. 하절기에는 관광객이 많이 모여드는 주요 바닷가 주변에 식중독 현장검사차량을 배치하여 수족관물 552건을 대상으로 비브리오균 오염여부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7건에서 비브리오균 2종이 검출되었고, 수족관물 교체, 조리도구 살균소독, 영업자 위생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비브리오균이 검출된 수족관내 수산물을 추가로 검사한 결과 비브리오균이 검출된 수산물 3건은
모두 폐기처분했습니다.
횟집, 수산시장 내 수산물 판매업소 등 519개소를 대상으로 어패류의 위생적 취급여부 등을 지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곳(건강진단 미실시) 를 적발하고 과태로를 부과하였습니다.
매년 여름철 식약처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장염비브리오, 비브리오패혈증균입니다.
장염비브리오(원인균: Vibrio parahaemolyticus) 은 바닷물에서 생존하는 식중독균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브리오 패혈증(원인균: Vibrio vulnificus)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닿았을 때 감염되는 감염병중 하나입니다.
보통 소량의 균을 검출해 내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신속검사를 통해 균의 검출을 유도합니다. 유전자증폭(PCR)을 이용하여 균을 3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습니다.
* 신속검사: 식중독 검사차량에 탑재된 실시간 유전자 증폭장치(Real-Time PCR)를 이용하여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3시간 이내에 신속 확인
식약처는 최근 5년간(15~19년)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225명)의 약 72.4%가 7월~9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 시기에는 여름철 어패류 섭취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특히 간질환자,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국민들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예방수칙
①반드시 수산물 익혀 먹도록 합니다.
②조리 시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비브리오균을 사멸합니다.
③칼·도마 구분·소독 사용하여 2차 오염을 방지합니다.
④상처 있으면 바다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Q) 어떤 경우에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게 되나요?
A)오염된 음식(특히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는 경우와 오염된 해수에 개방된 상처가 노출되어 상처를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상처가 있다면 해산물들 장갑없이 그대로 다루거나, 해수욕하는 것을 금해야 합니다.
Q) 비브리오 패혈증의 증상은?
A) 건강한 사람의 경우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감수성 높은 사람에게는 혈액을 통해 온몸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발열, 오한, 저혈압, 피부괴사 등의 패혈성 쇼크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환자의 경우 큰 증상이 없이 감염 후 36시간 내에 피부에 출혈성 수포가 형성됩니다. 혈소판 감소 및 범발성 혈관 내 응고병증이 발생합니다. 패혈증으로 감염되어 발병하는 경우 사망률은 50%에 달한다고 하니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주의를 요합니다.
Q. 어떤 사람이 비브리오 패혈증에 위험합니까?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경미한 위장관 증상으로 끝나지만
다음과 같은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① 간질환 환자(간경화, 만성간염, 간암, 혈색소증)
② 알콜중독자
③ 만성 질환자 (당뇨병, 폐결핵, 만성신부전, 만성골수염)
④ 위절제술을 받은 사람, 제산제나 위산분비 억제제를 복용중인 사람
⑤ 위장관 질환(무산증, 위궤양, 취염, 췌장염, 국한성장염, 허혈성장질환 등)
⑥ 장기간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투여받는 사람
⑦ 재생불량성 빈혈, 악성종양, 백혈병 환자 등
⑧ 항암제나 면역 억제제를 복용 중인 사람
⑨ 면역결핍환자(AIDS나 백혈구 감소증 환자)
Q4. 비브리오 패혈증은 어떻게 해야 예방할 수 있습니까?
당연히 예방가능합니다.
여름철에 특히,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고
충분히 가열 조리하여(85℃ 1분 이상) 섭취하여야 하며 상처 난 피부가 해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1) 어패류는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는 반드시 구분해서 사용하여야 됩니다. 사용한 조리 기구는 깨끗이 씻어 열탕 처리 등 2차 오염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2) 해산물을 다룰 때에는 장갑 등을 착용하여야 하며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3) 어패류는 채취․운반․보관 시 위생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하여야 하며, 어패류는 구입 시 신속히 냉장보관 하여 식중독균 증식을 억제해야 합니다.
4) 조리하지 않은 해산물에 의해 이미 조리된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해산물을 익힌 다음 바로 먹어야 하며, 남기는 경우 냉장보관을 하여야 합니다.
5)상처가 난 사람은 오염된 바닷가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해야 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의 특징
학명 : Vibrio vulnificus
- G(-), 호염성세균, 1~3%식염농도에서만 증식이 가능함
- 어패류 섭취나 바닷가에서 상처부위를 통해서 감염됨
- 하구나 연안의 바닷물, 해수, 갯벌, 각종 어패류 등에 서식함.
- 전 세계적으로 온대, 아열대, 열대지방의 해수에서 검출되고 있음
- 염분이 낮고 유기물질이 낮은 곳, 갯벌, 모래가 많고 수심이 낮아서 외기의 영향이 많은 서해안, 남해안이 검출률이 높음.
비브리오 패혈증 예측 시스템
비브리오 패혈증균 발육에 영향을 미치는 바닷물 온도, 염도 등 환경인자와 과거 비브리오균 검출이력 정보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해역별 해수 교환율(유속)을 반영하여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가능성을 예측하여 관심, 주의, 경고, 위험 4단계로 예보하는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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